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5 WBSC 프리미어 12/결선 토너먼트/준결승 2경기 (문단 편집) === 1~8회 === 선발로 나온 오타니는 4회에 '''160km/h'''를 찍고 직구의 구속이 평균 '''155km/h'''였을 정도로 혼신의 투구를 펼쳤고[* 오타니가 공을 75개밖에 안 던졌는데 공 끝이 무뎌졌다는 건 그동안 전력 투구를 했다는 의미다. 참고로 저때 오타니는 2015년으로, 벌크업하기 전이라 지금보다 구속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느렸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타선은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다. 한국은 오타니를 두 번째로 상대하니까 타자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것이라는 예상 아래 패스트볼만 노리고 초구와 2구를 계속해서 공략하는 빠른 승부라는 전략을 들고 왔다. 그러나 그런 건 상관없다는 듯 오타니의 구위는 한국의 타선을 압도했고, 한국의 타자들은 삼진 11개를 헌납하면서 오타니에게 완전히 말렸다. 그나마 2회초에 이대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것을 제외하면 7회초가 되어서야 이닝 선두 타자 정근우가 간신히 팀 첫 안타를 침으로써 노히트 행진을 깰 수 있었다.[* 이 안타의 의미는 컸는데, 만약 정근우가 안타를 치지 못했더라면 고쿠보 감독이 [[노히트 노런]]을 위해 오타니를 9회까지 계속 등판시켰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후속 타자인 이용규와 김현수가 연이어 삼진을 당했고, 이대호마저 3루 땅볼에 그치면서 기회는 날아갔다. 이후 8회 초에 오타니가 내려가고 [[노리모토 다카히로]]가 올라오자 [[8회의 기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박병호]] - [[민병헌]] - [[황재균]]이 '''불과 8구 만에 삼자범퇴를 당하면서''' 이닝이 허무하게 끝났다. 일본이 이처럼 쉽게 경기를 풀어나간 반면, 한국은 그야말로 위기의 연속이었다. 3점만 준 게 용할 정도로 매 이닝마다 아슬아슬한 순간이 계속됐다. 선발로 나선 이대은은 구위는 괜찮아 보였지만 제구 난조와 심판의 존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매 이닝마다 주자를 출루시켰다.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3이닝을 막아냈고 4회 1사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이후부터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했고 김재호의 아쉬운 수비로 병살을 잡아낼 수 있는 코스를 정근우와의 사인이 어긋나면서 레이업 슛을 시전했다. 그렇게 이대은은 2실점을 하고 주자 만루 상태에서 강판당했고, 이번 대회에서 그야말로 역투를 하던 차우찬은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내준 것 말고는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할 일을 다 했다. 7회에 등판한 심창민이 일명 ''''별모양 존''''으로 불리는 괴상한 심판의 존으로 인해 멘탈적으로 흔들리며 제구가 불안해져 사카모토 하야토와 야마다 테츠토를 연이어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무사 1, 2루의 위기가 닥쳤지만, 이어서 등판한 정우람이 삼진 - 중견수 뜬공 - 좌익수 뜬공으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면서 다행히 실점 없이 넘어갔다. 일본의 야구 전문 잡지 슈칸 베이스볼은 이 경기에서 일본이 패배한 원인 셋 중 하나로 이 순간의 무득점을 꼽았다. 이후 8회에 정우람이 원 아웃을 잡은 상태에서 연타를 허용해 1사 1, 2루가 되면서 다시 위기가 닥쳤다. 하지만 정우람이 아키야마 쇼고를 중견수 플라이로, 그 다음 등판한 임창민이 사카모토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진화되었다. 이렇게 한국 타선이 오타니에게 완전히 말려버린 가운데 투수진은 최대한의 노력으로 3점으로 실점을 막아냄으로써 일말의 역전의 기반을 마련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